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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전시 제목: 더 적음과 더 많음’ More Less Much More 

 

1. 전시설명:

오늘날 대규모 기획전시나 비엔날레는 대부분 개념적인 어법과 스펙터클한 시각적 연출로 다소 과잉되어 있다. 따라서 작품 그 자체를 온전히 감상하고 미술에 대해 진정으로 울림 있는 이해에 근접하건 감동을 받기는 매우 힘든 편이다.

이번 전시는 두 가지를 염두에 두었다.

첫째, 과도하게 논리적, 현학적이며 거창한 이론적 틀을 우선적으로 앞세우지 않는 전시를 생각해보았다.

둘째, 작품 자체를 우선적으로 감상하고 몰입하는 기제로서의 전시장 분위기, 공간 연출을 중심에 두는 것을 생각해보았다. 전시 전체에 어떤 리듬을 부여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고 보았다.

셋째, 가능한 기존 대규모 기획전시에서 빈번하게 접하는 작가/작품/방법론과는 조금은 다른 것들을 찾아보자는 생각을 해보았다.

 

이번 전시의 공통점은 작가들을 둘러싼 외부세계/낯선 타자로서의 자연에 대한 여러 상이한 감각, 이상한 긴장감을 다룬 작업이다.

그러나 자연이란 대상을 단지 소재로 형상화한 것을 수집한 것이 아니라 자연에 대한 기존의 상식적이고 상투적인 시각, 감각과 다른 결을 보여주는 작업을 최대한 찾아보려는 시도다. 이와 같은 주제를 새로운 생각과 이미지를 만드는 새로운 방식으로 보여주는 작가/작품을 선별해보고자 했다.

너무나 진부하고 익숙하면서도 여전히 항구적이고 긴요한 주제인 자연/세계에 대한 개별 작가들의 예민한 지각적 반응이 어떻게 시각적으로 발현되어 나오는가를 주목해보자는 것이며 이는 오늘날 (미술 내적인 문제에 천착했던) 현대미술에서 너무 적었던 관심이자 동시에 그동안 (진부하고 상투적으로) ‘너무 많이다루던 주제다. 그러나 다시 그 적음과 많음을 재고하면서 가장 근원적이고 기본적인 작가와 그를 둘러싼 외부세계/자연과의 긴장감 있는 관계를 생각해보자는 것이 이번 전시의 주제라고, 매우 느슨하게 말해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전시는 그 주제를 현학적으로, 논리적으로 기술하려는 것이 아니라 다만 여러 시각이미지들을 복합적으로, 연쇄적으로 배치시켜 보는 이들로 하여금 모종의 감각적 사건을 발생시키고 작품에 대한 깊은 반응을 유도하려는 것이다


예술감독 : 박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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